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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휘발유 증기압 품질관리 4가지만 챙기세요!

2025.05.29
휘발유 증기압 품질관리

안녕하세요, 주유소 운영 관리 앱 오일러스입니다.

매년 여름철이 다가오면 주유소에서는 꼭 챙겨야 할 게 있죠.
바로 휘발유 증기압인데요.

7월부터는 여름철 기준으로 증기압 단속이 시작되기 때문에, 5~6월부터 미리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매년 여름철이 될 때마다 챙겨야 하는거라 사장님들 입장에서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휘발유 증기압 품질관리는 차량 안전과 대기오염 방지, 그리고 법적 처벌까지 걸려 있는 중요한 운영 관리 요소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휘발유 증기압이 무엇이고, 왜 점검이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하는지까지 꼭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 드릴게요.




휘발유 증기압이 뭔가요?

휘발유는 액체지만, 휘발성이 강한 성질이 있어요.
쉽게 말해, 온도가 올라가면 기체(증기)로 변하려는 성질이 강하다는 뜻이에요.
이걸 수치로 표현한 게 바로 '휘발유 증기압'입니다.
정확히는 휘발유를 37.8℃로 데웠을 때 생기는 압력을 측정해서 나타내요. 단위는 kPa(킬로파스칼)을 써요.

왜 증기압이 중요하죠?

휘발유 증기압이 중요한 이유는 차량의 안전성과 대기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정부는 석유사업법을 통해 계절마다 휘발유 증기압 기준을 정해놨어요.

✅여름철(7~8월)
기온이 높아 휘발유가 잘 기화됨
→증기압이 너무 높으면 엔진 내에 증기가 가득 차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증기 폐쇄(Vapor Lock)'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차량 시동 멈춤과 증발 가스 등 대기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거죠.

✅겨울철(10~4월)
기온이 낮아 휘발유 기화가 어려움
→증기압이 너무 낮으면 시동이 잘 안 걸리고 연비도 떨어져요.

휘발유 증기압 계절별 품질기준

✅계절별 기준 증기압
- 동절기 (10~4월) : 44~96Kpa
- 변절기 (5~6월) : 44~82Kpa
- 하절기 (7~8월) : 44~60Kpa



사장님이 꼭 알아야 할 휘발유 증기압 품질관리 방법 4가지

1. 6월까지 기존 재고 소진 후, 하절기용 휘발유 사용

정유사는 보통 5월부터 하절기 기준(60kPa 이하)에 맞춘 휘발유를 공급하기 시작해요.
사장님은 6월 말까지 기존 동절기용 휘발유를 모두 소진하고, 7월 1일부터는 반드시 하절기용 휘발유만 저장 및 판매해야 해요.


2. 7월 이전에 교체가 어렵다면 봉인 조치 필수

기름을 다 쓰지 못해 7월까지 동절기 휘발유가 남아 있다면, 저장탱크나 주유기에 봉인하거나 사용중지 표식을 부착해야 해요.
단속 시 이 조치가 안 돼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곧 판매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장 좋은 건 미리 사입량을 조절해서 봉인할 일이 없도록 준비하시는 거예요.

3. 노즐도 잊지 마세요! 모든 노즐에서 일정량 이상 토출 필요

탱크에 신제품을 채웠다고 끝이 아닙니다.
주유기에 연결된 배관 내부에는 기존 연료가 남아있기 때문에, 각 노즐에서도 충분한 양을 뽑아내야 배관 속까지 완전히 교체가 됩니다.
쉽게 말하면, 각 노즐에서 실제로 주유를 여러 번 해서 묵은 기름을 빼줘야 하는 거죠.
하절기용 휘발유로 바꿨다고 안심했는데, 노즐 속 묵은 기름 때문에 단속 시 '기준 초과' 판정 날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4. 치환 여부가 애매하다면 시료 분석 요청하세요

교체가 잘 됐는지 확신이 없다면, 정유사 영업담당자에게 시료 분석을 의뢰하면 됩니다.
샘플을 보내 분석 받고, 결과를 받아두면 혹시 모를 단속에도 근거 자료로 활용하실 수 있어요.



단속 시기는 언제고,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나요?

실제로 휘발유 증기압 단속은 대부분 7월에 집중돼요.
지난 몇 년을 보면 대부분 7월 한 달 동안 100곳 이상이 단속에 걸렸어요.
단속은 석유관리원이 주유소를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증기압 기준을 초과했는지를 확인합니다.

위반 시에는 사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으니 꼭 미리 대비해두세요!

휘발유 증기압 위반 시 처벌 기준

※ 주유소 명단은 인터넷에 공표되기도 하며, 소비자 신뢰도에 타격을 받을 수 있어요.



여기까지 여름철 휘발유 증기압 품질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조금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일 수 있지만, 결국은 사장님의 단속 리스크를 줄이고 신뢰받는 주유소를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5~6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7월엔 걱정 없이 운영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자료
- 한국석유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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