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러스
오일러스 소개주유소 정보마당

주유소 기름탱크 누출검사 방법, 간접식vs직접식 비교

2025.07.11
주유소 기름탱크 누출검사

안녕하세요, 주유소 운영 관리 서비스 오일러스입니다.

지난 주유소 토양오염도검사에 이어 또 다른 의무 검사인 ‘기름탱크 누출검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기름탱크 누출검사는 주유소 지하에 매설된 저장탱크(유류 저장용 탱크)에서 기름이 새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정식 명칭은 ‘지하 저장시설 누출검사’이고, 환경부 기준에 따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해요.

검사할 때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부분이, 간접법으로 할지, 직접법으로 할지인데요.
두 검사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비교해 쉽게 알려드릴게요.



10년 이상된 노후 주유소라면 누출검사 필수!

환경부는 주유소의 사전 오염 방지를 위해 2006년 7월부터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저장시설 설치 후 10년이 지난 시설에 대해 정기 누출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어요.

누출검사는 최초검사, 이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정기검사, 특정 상황에서 받는 수시검사로 나뉩니다.

최초검사

- 특정토양오염대상시설 설치 후 10년이 지난 날부터 6개월 이내

정기검사

- 최초 누출검사 후 8년마다 1회 실시 (90일 이내)
- 누출검사와 토양오염도검사가 같은 해에 해당될 경우, 토양오염도검사는 다음 해로 이월 가능

수시검사

- 토양오염도 검사에서 법적 기준을 초과했거나 오염물질 누출이 확인된 경우
- 관청에서 이행조치 명령을 내렸을 때 (30일 이내 이행)
- 설치 연도와 관계없이 취급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검사 방법(간접식 vs 직접식) 비교

누출검사는 크게 간접식과 직접식,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어요.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면, 비용이 저렴한 간접식을 많이 선택하시는데요.

두 방식의 차이를 아래 표로 정리해봤어요.

주유소 기름탱크 누출검사 간접법 vs 직접법 비교

그런데 실제로는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사장님들도 많으세요.

검사 업체에 맡길 때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우리 주유소 상황에 더 맞는 방식을 직접 고를 수 있으니 각각의 방식에 대해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간접법 누출검사란?

주유소 기름탱크 누출검사 간접법

탱크 안에 기름이 있는 상태이거나,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기 어려울 때 탱크 주변 환경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누출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예요.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아요.

- 액면레벨측정법 : 탱크에 기름이 있는 상태에서 센서를 이용해 기름 높이가 줄어드는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 가압기밀시험 : 탱크를 비운 뒤, 질소 같은 가스를 주입해 압력이 줄어드는지 확인하는 방식이에요. 누출이 있으면 압력이 떨어지겠죠.


직접법 누출검사란?

주유소 기름탱크 누출검사 직접법

탱크 안이나 겉면을 직접 살펴보며 기름이 새는 흔적이나 탱크 자체의 손상 여부(금, 부식 등)를 확인하는 검사예요.
정확도가 높고, 탱크의 부식 여부까지 파악할 수 있어요.

주로 아래와 같은 방식들이 쓰입니다.

- 자기비파괴검사(MT) : 자석가루를 뿌려서 갈라진 틈에 모이는지로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 침투비파괴검사(PT) : 색깔 있는 액체(염료)를 발라서 틈에 스며든 후 올라오는 자국을 확인하는 검사예요.
- 초음파두께측정 : 초음파로 벽 두께를 재서 부식된 정도를 확인하는 방식이에요.


간접식 vs 직접식 이렇게 선택하세요!

간접식은 비용과 시간이 덜 들지만, 누출을 놓칠 가능성이 있어 상황에 따라 정밀검사를 추가로 해야 할 수 있어요.

직접식은 검사 비용은 높지만, 부식이나 누출을 조기에 발견해 장기적으로는 더 경제적일 수 있어요.

저장시설이 오래됐거나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엔 직접식 검사를 권장드려요.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검사 업체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검사 업체는 어떻게 선정하나요?

누출검사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공식 검사기관에서 받아야 법적 효력이 있어요.
업체를 선정할 땐 아래 기준을 꼭 확인해보세요.


1. ‘환경부 지정 검사기관’인지 확인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나 해당 지자체 환경과에 문의하면 지정 검사기관 명단을 확인할 수 있어요.


2. 검사 항목 수행 가능 여부

모든 업체가 간접법, 직접법 모두 가능한 건 아니에요.
우리 주유소에 어떤 방식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검사 후 정식 보고서 발급까지 가능한지도 꼭 체크하세요.


3. 지역 출장 가능 여부

일부 업체는 지역 제한이 있어요.
주유소 위치 기준으로 출장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해요.



여기까지 주유소 기름탱크 누출검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최초검사는 설치 후 10년, 이후엔 8년 단위로 검사해야 하는 만큼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항목이기도 해요.
이참에 우리 주유소가 검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시고, 시기에 맞춰 꼭 챙기실 수 있도록 준비해보세요!


참고자료
- 환경일보 ‘주유소 기름탱크 누출검사 꼭 챙겨야’ 김원 기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노후주유소 누출검사 7월 의무화’ 김신 기자
- 주유소사랑방

앱 다운로드